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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스포츠선수 연금·건보료 체납 해마다 증가
  • 건보료 특별관리 대상 중 스포츠인·연예인 체납건·체납액 69%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최근 유명MC와 가수 등 연예인들의 탈세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직들이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체납이 꾸준히 매년 늘고 있으며 특히 연예인과 스포츠선수의 체납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징수율은 낮아 징수에 대한 확고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30일 최근 2008년 부터 2011년 6월까지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의 건강보험료 체납건수는 849건으로 체납액은 총 27억원이 넘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직업유형별로 살펴보면 연예인의 체납건수가 294건으로 전체 대비 35%를 차지했고 스포츠선수가 286건인 34%로 이들의 체납건수가 전체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 체납건수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납금액을 살펴보면 연예인이 10억4900만원을 체납해 전체 대비 36%를 차지했고 스포츠 선수가 8억2600원으로 33%를 차지했다.

    올해 7월 현재 기준으로 개인별 체납액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70대 연예인이 1400만원을 체납했고 서울의 50대 스포츠인, 40대 연예인은 100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도 건강보험료와 마찬가지로 연예인, 프로선수, 전문직들의 체납자수와 체납액이 꾸준히 늘었다.

    지난 2009년 558명, 30억원의 체납액 규모가 2011년 6월까지 988명, 4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그동안의 총 체납규모는 2092명 1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손숙미의원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의 경우 현역활동 중단, 은퇴 등의 이유로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버는 공인으로서의 체납은 대다수 국민정서상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은 이들의 정확한 재산 내역을 파악해 납부독려 및 독촉을 통해 징수율을 더욱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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