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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계, "난 생리휴가 필요없다"광고 문구 비판
  • 노동단체, 유라케이코리아에 정식 공문 보내
  •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한 식품업체가 생리통을 완화해주는 제품을 광고하며 "난 생리휴가가 필요없다"는 문구를 게재해 노동계가 비판하고 나섰다.

    청년유니온과 한국여성노동자회는 24일 '유라케이코리아'의 대표상품인 '엠코러스'의 지하철광고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현재 유라케이코리아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에 "난 이제 생리휴가 필요없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식품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유라케이코리아의 이와 같은 지하철 광고에 대해 청년유니온은 "한마디로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이고 노동인권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광고"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들 단체들은 "청년유니온과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유라케이코리아의 편협한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여성노동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유라케이코리아의 엠코러스 제품에 대한 지하철광고를 중단하고 대국민 사과광고를 할 것을 정식 공문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에 대한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청년유니온과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유라케이코리아의 엠코러스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서울메트로에 정식으로 광고중단요청을 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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