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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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기호식품 이물질 검출, 담배필터부터 동물 털까지
  • 식중독 유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도 다수 검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어린이기호식품에서 담배필터부터 동물 털까지 이물질이 계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물 검출 현황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 중 이물질의 중류가 곰팡이, 벌레, 플라스틱, 금속, 비닐 등의 순으로 검출되었으며 심지어는 동물의 털이나, 뼛조각, 담배 등이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기준·규격을 위반한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32건이 적발됐다.

    그 중에는 식중독을 일이키는 것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이 양성을 나타내는 경우와 대장균 및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경우가 다수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용 의원은 "출고이전단계에서 이물질 혼입을 막을 수 있도록 x-ray투시, 생산자명 표시의무화를 통한 책임의식 고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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