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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새우’ 등 신종·미기록종 국내서 무더기 발견
  • 신종 무척추동물 85종 세계최초 발굴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유령새우 등 신종·미기록종이 국내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2010년도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 결과 신종 85종 및 미기록종 113종의 무척추동물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구에 서식하는 동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척추동물은 다양한 서식지에 적응해 살며 다른 생물에 비해 그 다양성이 매우 높아 자원으로서의 잠재적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생물군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 밝혀진 신종 85종, 한반도 미기록종 113종의 무척추동물 중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연습지 중 하나인 함안의 진날벌에서 하등 무척추동물인 담수산 복모류 1신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됐다.

    또한 예쁜점유령새우와 큰다리유령새우가 속하는 유령새우속은 몸이 작고 매우 투명해 포식자조차도 찾기 힘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보고됐다.

    더불어 아열대 산호초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주름부채게와 검은손부채게가 처음 발견됐으며 이들 아열대성 종의 발견으로 제주 주변 해양생태계의 환경이 지구온난화로 등으로 변화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자생생물 조사 발굴 연구사업을 통해 198종의 무척추동물 신종 및 미기록종을 새롭게 밝혀내어 생물주권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사업을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올해부터는 종전 방식인 전생물 분야 단일 사업단 발굴체재에서 벗어나 무척추동물분야의 별도 사업단을 구성해 보다 효율적인 생물자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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