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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들어 살 찌면 '오래 산다고?"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70대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마른 사람들 보다 더 오래 산다는 과거 연구들과는 상반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70대 살이 찐 사람들이 마른 사람들 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16일 Loma Linda 대학 연구팀이 '미노인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질량지수가 22.3 이상인 75세 이상 남자의 경우 기대수명이 3.7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27.4 이상인 75세 이상의 여성 역시 기대 수명이 2.1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가 18.5-24.9 사이이면 정상 체중, 25-29.9 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되고 있다.

    총 6030명의 담배를 핀 적이 없고 주요 만성질환을 앓지 않는 6030명 성인을 대상으로 29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체지방에 대한 감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경우에는 체질량지수가 22.3을 넘을 때 부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27.4 부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하거나 담배를 펴 체중을 줄이는 것 보다는 담배를 피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으며 신체활동을 열심히 하고 육류를 적게 먹는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장수하는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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