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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살' 이상 사는 사람 '타고 났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는 생활습관 인자 보다는 유전적 인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예시바대학 연구팀이 '미노인의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95세 이상 산 고령자들이 흡연과 음주, 식습관, 운동 등의 생활습관 인자가 이 보다 더 일찍 사망한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95세 이상 산 47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들 모두는 유전적 인자가 동일한 아시케나지 유대인(Ashkenazi Jews) 이었으며 75%가 여성이었다.

    70세 당시 생활습관이 어땠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체질량지수와 음주력, 흡연력, 운동, 신체활동도및 식습관이 저지방식, 저칼로리식, 저염식인지등을 조사한 후 같은 시간에 태어났으나 이 들 보다 일찍 사망한 3164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양 그룹의 사람들간 체질량지수와 흡연력, 신체활동도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크게 높이는 것 같은 특정 생리적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변이가 95세 이상 생존한 사람들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인자를 완충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장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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