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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인천시장, 송도영리병원 추진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
  • 진보신당 의료비 폭등 등으로 영리병원 도입 추진 반대 입장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진보신당은 송도영리병원 추진을 두고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19일 진보신당은 시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는 영리병원이 인천시부터 시작되지 않토록 송영길 인천시장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라며 성명서를 냈다.

    진보신당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송영길 시장은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의 대표 발의한 ‘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공동 발의를 했다.

    또한 정권이 바뀐 후 지난해 4월7일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작년 연말 발표된 영리병원 도입에 관한 정부용역보고서에는 영리병원이 전면 도입될 경우 약 90여개의 중소병원이 도산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포함돼 있지만 정부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통해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허용하려 하고 인천을 비롯한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내에 허용될 외국의료기관의 경우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통해 내국인 투자비율을 70% 미만까지 높이려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보신당측은 “보건의료노조측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영리병원 도입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은 제주 영리병원과 송도 국제영리병원을 도입을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에 따르면 의료비 폭등과 의료양극화 심화 및 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의 붕괴 등 의료영리화가 초래할 국민적 재앙의 선두 주자가 될 송도 영리병원 추진과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설립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국제영리병원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인천시민과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할 것이며 영리병원 도입 추진을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명백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입장 표명을 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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