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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다 얻은 부상···PRP치료로 탈출하자
  • 성장인자 풍부해 손상된 조직 치료에 탁월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사례 1. 직장인 최 모(33·남)씨는 최근 지인들과 테니스를 하던 중 왼쪽 팔꿈치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고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최 씨의 병명은 ‘테니스 엘보’로 팔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부담감이 축적돼 질환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최 씨는 몇 주 동안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오히려 통증만 심해질 뿐 낳아지지 않았지만 PRP주사 치료로 최근 테니스채를 다시 잡을 수 있게 됐다.

    #사례2. # 매 주 일요일마다 조기축구회 활동을 하는 김 씨(41·남)는 최근 축구 경기에 나갔다가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손상된 인대 때문에 김 씨는 깁스를 풀고 나서도 한 동안 축구공을 찰 수 없었다. 하지만 김 씨는 PRP 시술을 받고 다시 축구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이러한 PRP치료는 우리나라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가 무릎 인대손상을 이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명해진 치료법이다.

    PRP치료는 본인의 혈액을 뽑아 원심분기기로 돌려 혈장을 분리한 뒤 다른 약물과 혼합해 해당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혈액분리절차가 번거로워 최근까지 피부미용분야에서 사용되던 것을 스포츠 인대손상에 적용하면서 많이 대중화된 것이다.

    이 같은 PRP치료는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피가 나고 나중에 혈장성분이 남아 상처를 아물게 하는 과정을 응용한 것으로 혈액에서 혈소판을 많이 포함시킨 혈장을 분리해 손상된 상처부위에 주입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특히 PRP에는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해 이를 손상된 인대나 근욱, 연골에 주사하면 세포증식, 골라겐 생산, 히알루론산 생간, 상피세포 성장촉진, 혈관신생, 상처치유 등을 촉진해 근본적으로 손상된 조직 치료가 되도록 한다.

    시술방법은 환자 자신의 혈액 20cc 가량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를 하게 되면 1차적으로 혈장과 혈소판 및 혈구로 분리된다. 분리한 혈장과 혈소판을 2차 원심분리해 혈소판이 최소 백만개 이상으로 농축되게 된다.

    이에 대해 연세제일정형외과 이동승 원장은 “PRP치료의 장점은 자신의 혈액의 성분을 주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반응과 다른 합성물질 주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국소마취 후 미세한 주사를 이용하는 간단한 시술이라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다”며 “게다가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아 시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지장이 없고 신체거부 반응이 없는 안전한 시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PRP치료는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신체거부 반응 역시 없다”며 “보통은 월 1회씩 3번 정도의 시술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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