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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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행성 디스크·관절염 환자에 PRP시술 효과적
  • 인대손상 환자 PRP치료 통한 치료로 추가적 손상 예방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간호사인 유 모씨(40)는 최근 2주 이상 지속된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기존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약간 호전되는 듯 하다가 더 불편해져서 움직이기 조차 힘들어져 MRI촬영을 했다.

    유씨는 제 4-5요추간 퇴행성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고민하다 초음파를 이용한 자가혈소판 주사요법인 PRP 시술을 2차례 시술 받고 직장생활에 복귀해 근무하고 있다.

    우리 몸은 면역기능과 복원기능이 있어 경미한 인대손상과 근육손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된다.

    조직재생과 복원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골수와 혈소판이며 고농축의 혈소판에는 다양한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어 세포증식, 혈관생성, 상처치유 등을 촉진해 근본적으로 자연치유를 유도하게 되며 연골세포의 활성도를 높이고 연골파괴를 방지하는 효과도 준다.

    기존의 NSAID와 통증주사는 염증단계를 차단하는 항염작용으로 통증을 제어한다면 PRP는 정상적인 복원기능을 빨리 진행시켜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피부과에서 미용성형목적으로 사용되던 PRP시술이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되면서 다양한 스포츠손상으로 인한 미세 근육파열 환자의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고가였던 PRP Kit가 국산화되면서 비용이 저렴해져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본인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각종 스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관절이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다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한번 손상된 인대나 근육은 100% 원형복원이 불가능하므로 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인대와 근육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1000례 이상 자가혈소판 요법을 시술한 손정형외과 손문호 원장은 “요즘 주 5일 근무로 스포츠 손상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며 방사선 사진 상에 보이지 않는 미세 손상은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해 확인이 필요하다”며 “통증이 계속되는 인대손상 환자는 PRP치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042) 255-9912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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