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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 초기 소화기 장애 '우울증' 유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태어나자 마자 몇 일간 소화기장애를 앓은 사람들이 향후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과 불안증이 태어난지 몇일 째 단기 소화기 자극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들은 주로 마음이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해 온 바 이번 연구결과 반대로 인체가 마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물론 모든 소화기 장애가 장기적인 정신 장애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화기 자극이 미치는 영향은 발달과정중 어느 시기에 발생하느냐 혹은 영향 받은 사람의 유전적 구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장과 뇌가 미주신경 이라는 뇌에서 인체 내부장기로 연결된 신경을 따라 하드웨어 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장 자체가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자체 신경계를 가지고 있어 뇌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장내 변화가 직접 뇌로 신호 전달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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