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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환자 진료비 7년사이 11배 증가
  • 건망증 뇌검사와 인지기능검사 필요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노인성 질환 진료를 조사한 결과 2002년에 비해 2009년에 치매환자와 진료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노인성 질환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2년 치매환자는 4만7747명이었지만 2009년에는 21만 5459명으로 4.5배가 늘었고 총 진료비는 6120억원으로 11.1배 상승했다고 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치매뿐 아니라 각종 노인성질환의 환자 수와 진료비도 상승했다. 7년 사이 파킨슨병은 2.4배, 뇌혈관질환자는 1.8배, 전체 노인성 질환환자는 2.1배, 총 진료비는 4.2배 증가해 2조4387억원이었다.

    가천 뇌건강센타에서 2010년1월부터 12월까지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한 594명의 인지기능을 분석했다.

    총 594명의 시각기억력은 약간 저하가 12.6%, 저하가 6.6%로 19.2% 총 113명이 이상이 있었고 공간기억력은 약간 저하가 9.1%, 저하가 5.9%로 총 89명 15.0%가 이상이 있었다.

    또한 문제해결능력은 32.3% 192명이 이상이 있었고 약간 저하가 24.2%, 저하가 8.1%였고 집중력은 단순 집중력에서 9.0% 57명이 이상이 있었으며 5개 영역 중 단순집중력이 제일 낮았다.

    아울러 지속적 집중력에서는 총 594명 중 45.0%인 270명이 이상을 보여 매우 높았다.

    분석결과 기억력이 떨어진 40세 이상 성인에서 절반가량이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뇌혈관이 막히면 집중력, 문제해결능력뿐만 아니라 시각적, 공간적 기억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천의대길병원 관계자는 “이는 전두엽이라든지 측두엽 이런 곳에 미세혈관뇌경색이 오신 분들은 다른 사람보다 기억력이 더 떨어진다고 생각되며 미세혈관뇌경색은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운동과 항혈전제 투약으로 더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졌거나 40세 이상으로 기억력 변화가 주관적, 객관적으로 느껴진다면 뇌혈관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MRI 혈관촬영검사와 더불어 인지기능검사를 받아 각자의 현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더 큰 뇌질환을 예방하도록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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