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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살 많고 중성지방 높으면 '동맥경화증' ↑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고지방을 섭취하는 식습관이 혈관벽에 미치는 영향은 허리둘레와 혈중 중성지방 농도등에 따라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생리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복부 지방이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동맥내피의 염증과 두꺼워짐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은 일종의 지방질로 흔히 혈관내피세포의 염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과 연관되어 있다.

    연구결과 흔히 섭취하는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이 혈관내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1명의 혈중 중성지방이 정상인 사람과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섭취후 혈중 중성지방입자의 농도를 측정한 이번 연구결과 triglyceride-rich lipoprotein (TGRL) 이라는 일종의 단일 입자가 고지방질 섭취후 개인의 허리둘레와 기존 혈중 중성지방 농도에 직접 영향을 받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입자들은 혈관 내피세포에 결합할 수 있어 염증과 면역 반응을 유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람마다 큰 차이를 보여 가령 허리 둘레가 32인치이면서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일 경우에는 쉽게 내피세포에 달라 붙어 면역화학물인 'trigger'에 대한 반응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lipoprotein particles 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TGRLs 은 단지 면역물질에 노출시에만 염증응 유발하는 바 연구팀은 "기존 저강도 염증을 가진 사람들이 고지방식후 발생하는 중성지방 'spikes'와 연관된 내피세포 기능부전에 더 취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반복된 염증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어떻게 복부지방과 고중성지방 그리고 염증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계속 연구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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