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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달 유발하는 '빌리루빈' 폐암 예방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혈액 속 성분이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발병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주성분인 헤모글로빈속에 발견되는 헴 성분의 정상 대사의 부산물로 생긴 노란색의 물질로 담즙과 소변을 통해 배설되며 증가할 경우에는 일부 질환이 발병했음을 나타낸다.

    빌리루빈은 biliverdin 이라는 또한 헴이화작용의 부산물로 생성된 녹색의 대사의 테트라피롤계담즙색소에 biliverdin reductase 활성에 의해 생성되는 바 산화될 경우에는 다시 biliverdin이 된다.

    이 같은 사이클은 빌리루빈의 강력한 항산화활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세포항산화에 빌리루빈이 주된 생리학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7일 영국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총 50만402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상 범위내 빌리루빈이 약간 더 높은 것이 호흡기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빌리루빈이 0.1-mg/dL 가량 높아질 경우마다 남성과 여성의 경우 각각에서 폐암 발병율이 8%, 1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율 역시 남성의 경우 0.1-mg/dL 빌리루빈이 높아질 경우 6% 낮아지고 사망율 역시 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빌리루빈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에는 간경화나 급성 간염, 빌리루빈 대사의 유전적 장애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장기간 과도하게 약물을 복용하거나 술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담석이나 췌장암이나 낭종등에 의해 담관이 막혀 빌리루빈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재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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