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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광주과학기술원과 MOU 체결
  • 달구벌 대구, 빛고을 광주와 손잡고 국내의료기기산업과 임상시험 발전 도모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교육 세미나실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의료기기산업과 임상시험 발전을 도모하고 인허가 및 교육사업 등을 전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 의료시스템공학학제전공 간에 이뤄졌다.

    광주과학기술원은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국가적 중장기 연구개발 및 국가과학기술 첨단화를 위해 설립된 이공계 국립종합대학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학사과정을 비롯해 6개 학부 및 2개 학제전공으로 구성된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보통신, 신소재, 기전, 환경, 생명과학 등 핵심 연구 분야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또 다양한 학제 간 연구프로그램을 설치해 미래첨단융합기술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대학기관으로 2009년 영국 QS 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수 아시아 1위, 교수 1인당 논문인용 수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의료시스템공학학제전공은 의학계열과 이공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진단 및 치료기술 등과 관련해 창의적이고 응용지향적인 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대학원 과정이다.

    반면 2008년 하반기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지정 받아 국제적이고 체계적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기기 관련업체 컨설팅, 인증획득 지원, 전문가분석 및 테스트베드 업무 등을 수행 중이다.

    영남대학교병원 안상호 소장은 “최근 정부가 신(新)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중인 IT, BT, NT기술 접목 국내의료기기산업 정착을 목표로 수도권 과밀화를 탈피하고 지방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대학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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