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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기 '노인성황반변성' 앓는 노인 '뇌출혈' 위험 6배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말기 진행성 노인성황반변성을 앓는 고령자들이 뇌출혈 위험이 높지만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다른 연구들에 의하면 말기 노인성황반변성을 앓는 고령자에서 뇌졸중이 더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특정 뇌졸중 발병과 노인성황반변성간 연관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인성황반변성은 황반이라는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라는 눈 영역의 퇴행질환으로 대개 천천히 진행되면 통증이 없이 시력이 소실된다.

    11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55세 이상의 6207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1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진행된 황반변성을 앓는 고령자들이 뇌출혈에 의한 뇌졸중 위험은 높지만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말기 노인성황반변성이 모든 형태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56%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뇌출혈 위험은 무려 6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뇌경색 위험은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기 노인성황반변성은 어떤 형태의 뇌졸중이든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뇌출혈의 케이스가 매우 작은 바 보다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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