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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마비 앓은 사람 방사선 검사·치료 받다 '암' 걸릴라
  •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심장마비 후 방사선 기반 검사와 시술을 받은 사람들이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맥길대학 연구팀이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약 8만3000명 가량의 심장마비를 앓은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 검사와 치료로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에서 5년에 걸친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방사선에 노출된 양이 10 millisieverts(mSv) 더 많을 시 마다 암이 발병할 위험은 3%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심장마비 환자들이 받는 방사선 기반 검사와 치료는 핵스트레스검사와 심장카테터 등이며 최근에는 심장에 약 5-15 mSv 방사선을 주는 CT 검사법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밝혀진 암 발병 위험은 매우 낮은 정도인 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하지 않아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의료진과 병원들이 심장마비를 앓은 사람에서 다양한 방사선 기반 검사를 열광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또한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amazinggra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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