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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빛 많이 쐬고 비타민 D 많이 보충하면 '다발성경화증' 예방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햇빛이나 고농도의 비타민 D에 더 많은 시간 노출된 사람들이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도 근처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 같은 현상은 적도 근처 사는 사람들이 햇빛 노출량이 많고 이로 인해 혈중 비타민 D 역시 높아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다발성경화증은 현재 미국에서만 약 35만명이 앓는 질환으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발병 위험이 2배 높으며 현재로서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다.

    비타민 D는 일부 식품속에 자연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보충제로도 섭취될 수 있으며 피부가 햇빛에 노출시 자외선에 대한 반응으로 체내 생성되기도 한다.

    8일 호주국립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2003-2006년 사이 다발성경화증 증상이 처음 생긴 216명 성인과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호주내 같은 지역 거주 395명을 비교한 연구결과 조기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한 사람들이 햇빛 노출에 의한 심한 피부 손상이 절반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발병한 사람들이 비타민 D가 5-1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피부 암 발병 위험은 높일 수 있는 바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꼭 좋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또한 모든 사람들이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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