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
  • 목록
  • '워킹맘' 아이들 '뚱보' 되기 쉽다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아이들이 어릴 적 일을 더 오랜 기간 한 엄마의 아이들이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코넬대학 연구팀과 시카고대학 연구팀등이 '소아발달저널'에 밝힌 미국내 10개 도시의 10-13세 900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아이들이 어릴 적 엄마들이 직장생활을 한 전체 기간이 아이들의 체질량지수에 작지만 누적되 영향을 미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연관성은 12-13세 아이들에서 가장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놀랍게도 아이들의 신체활동과 보호자들이 돌봐주는 시간, TV를 보는 시간등의 변화만으로는 이 같이 엄마들이 일하는 것과 아이들의 체질량지수와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일하는 부모들이 식료품 가게를 갈 시간과 음식을 해 줄 시간이 부족해 아이들이 지방함량과 칼로리가 높은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먹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 하나의 이유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내 어린 아이를 가진 엄마의 70% 이상이 일을 하고 있고 최근 소아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가정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관련기사
      ▶ 워킹맘들 "아이 맡길데 없나요"
      ▶ 워킹맘 10명 중 8명, '육아고민'
      ▶ 여성부 위민넷, '워킹맘의 행복을 찾아서' 캠페인 추진
      ▶ '워킹맘' 엄마 아이들 '건강 나쁘다'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