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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균' 미숙아 출산 유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임신중 태반에 대량 기생하는 일종의 세균이 미숙아 출산및 기타 신생아에서 다른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세균에 의한 태아 염증 반응이 조기 진통을 유발하고 태아 손상및 태아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임신 2기 이전 출산을 한 모든 태반의 약 절반, 제왕절개에 의한 출산의 약 41%가 배양 기법에 의해 감지될 수 있는 세균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27명의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신생아에서 얻은 건조된 혈액내 단백질생표지자를 분석하고 각 태반에서 얻은 세균을 배양 확인한 이번 연구결과 bacterial vaginosis로 알려진 질환과 흔히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세균을 다량 함유한 태반들이 신생아에서 염증전 단백질이 증가된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actobacillus종이 많은 태반은 이 같은 염증전 단백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질내 세균이 태반에 많은 것이 태아와 신생아의 전신적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이 같은 반응에서의 주된 분자학적 특성은 세균의 타입에 따라 다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특정 약물이나 프로바이오틱에 의한 태반에 기생하는 세균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 미숙아 출산을 예방할 뿐 아니라 미숙아 신생아에서 치명적인 염증 반응 역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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