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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주스 가격, 2년전보다 평균 12.3% 올라
  • '델몬트 스카시골드100 오렌지 2ℓ'가 최저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오렌지주스 가격이 2년전에 비해 평균 1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대표적 과일음료인 오렌지주스의 소매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27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 7개 브랜드 기준 지난 23일 오렌지주스의 1리터당 평균가격은 2213.4원으로 2년 전 평균가격인 1970.6원에 비해 12.3%나 인상됐으며 지난해 평균가격에 비해서는 3.3%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가운데 이번 주 최저가 제품은 '델몬트 스카시골드100 오렌지 2리터'로 가격은 1ℓ당 1574.9원으로서 2년전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오렌지주스 소매가격은 계속 인상되어 왔는데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향후에도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

    이는 주원료인 냉동 오렌지주스의 국제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있는데다 냉동 오렌지주스 농축액 국내 수입량은 2010년 4월 이후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어 주스 제조사의 원료 구매 유보가 조만간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aT는 분석했다.

    aT 관계자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오렌지주스 보다 감귤 주스 등 대체 제품의 소비를 활성화해 국내 농산물의 소비도 촉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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