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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남성의 잦은 술자리···알코올성 '간질환' 증가
  • 진료인원, 2009년 기준 40∼50대가 55.7%차지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최근 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09년 기준 40~50대가 5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05~2009년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여성보다 6.3~7배 정도 많은 전체 환자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어 남성이 알코올성 간질환에 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09년 기준 40~50대가 5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지속적으로 과다한 음주를 하였을 때 발생하는 간질환을 의미하는데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여성보다 남성이 7배정도 많은 큰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사회에 진출한 남성들이 여성에 비해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되는 사회적 특징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40~50대의 연령에서 50%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대부분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30대 초반에 시작하게 되고 이때부터 오랜 기간 음주를 하게 된 결과로 40~50대에 발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알코올성 간질환은 크게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그리고 간경화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알코올성 간질환의 원인은 과도한 음주이다.

    과도한 음주량의 기준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하루 평균 40g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간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단계인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특별한 것 없이 경미해 다른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따금씩 오심, 황달, 복통 등을 일으키며 간경화인 경우에는 식도출혈, 간성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말기 간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한편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이자 예방은 금주 외에 별다른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회식 등 부득이하게 술자리에 참석하는 경우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술권하기, 잔 돌리기 등을 자제하고 회식자리에서 바람직한 음주문화를 마련하는 것이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심평원 측은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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