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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 앓는 사람 '뇌졸중' 후 예후 안 좋은 이유 규명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혈액내 혈당이 높은 사람들일 수록 뇌졸중 후 손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 연구팀은 '네이쳐의학저널'에 혈당이 높을 경우 출혈량을 증가시키는 'kallikrein'이라는 단일 단백질을 규명한 바 이 같은 단백질에 의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뇌졸중 발병중 손상이 더 심하다라고 밝혔다.

    kallikrein은 이미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시력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뇌졸중을 앓는 사람 10명중 최소 1명 이상이 혈당이 높으며 특히 출혈성 뇌졸중을 앓는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혈당이 높다.

    연구결과 건강한 사람 보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출혈이 10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고혈당과 혈중 kallikrein이 합쳐져 출혈량을 늘릴 수 있다"라고 밝히며 혈중 kallikrein이 혈액내 혈당이 높을 시 혈액응고를 늦추어 출혈이 심해지게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뇌출혈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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