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과
  • 목록
  • 임신중 바이러스 감염 '청력소실' 유발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임신 중 세포거대바이러스 (Human cytomegalovirus)에 감염될 경우 아이들에서 청력 소실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이비인후과학회지'에 밝힌 35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느 정도의 청력 소실이 발병한 환자에서 약 9% 가량이 출생 당시 세포거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거대바이러스는 정상적으로는 해가 전혀 없는 흔한 바이르서이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은 이 같은 감염에 의해 해를 입을 수 있다.

    임신 이전 이미 이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은 아이들에게 이 같은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반면 임신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은 아이들에게 전염될 위험이 높다.

    그러나 이 같이 임신중 세포거대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에게서 출생한 아이들 역시 세포거대바이러스와 연관된 청력 소실이 발생할 위험은 낮지만 1000명중 1명 이상이 어느 정도 이상의 중증 청력 소실이 유발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 25명 여성 중 1명 이상이 임신 중 세포거대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임신 중 이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시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33%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세포거대바이러스에 감염시에는 아이들이 청력 소실외 정신지체, 뇌성마비등의 일부 발달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관련기사
      ▶ 소아 청력소실 유발 '유전자 결함' 규명
      ▶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청력소실 부작용 보고
      ▶ '볼거리' 별거 아니라고...'청력소실' 주의보
      ▶ MP3 크게 틀고 5년간 하루 1시간 사용, 5~10%는 '청력소실'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