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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이혼한 남성 '자살 생각' 3배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18세 이전 부모의 이혼을 겪은 성인들이 이 같은 상처가 없는 사람들 보다 자살을 할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Psychiatry Research' 지에 밝힌 총 6647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695명의 18세 이전 부모의 이혼을 겪은 가운데 연구결과 이혼한 가정의 남성들이 이혼을 하지 않은 가정의 사람들 보다 자살을 생각할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모가 18세 이전 이혼을 한 성인 여성들 역시 이혼을 겪지 않는 여성들 보다 자살을 생각할 위험이 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의 중독, 신체 학대, 실직등의 어릴 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이 같은 이혼과 자살 생각과의 연관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이 같은 어릴 적 스트레스가 없을 경우에는 부모의 이혼과 자살 생각과의 연관성이 별 의미가 없지만 남성들의 경우에는 이 같은 어릴 적 스트레스가 없을 경우에도 이혼을 경험한 남성들이 생애 어느 시점에선가는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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