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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능적으로 '좋은 친구 VS 싫은 친구' 유전자가 결정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한 사람이 친구를 사귀는 성향에 유전적 인자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두 종의 독립적인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알콜중독과 연관된 한 종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뭉치고 친구를 잘 사귀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내 대사및 개방성과 연관된 다른 유전자는 뿔뿔이 흩어지는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알콜 중독과 연관이 있는 DRD2 라는 유전자를 가지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와 유사한 표지자를 가진 사람들 끼리 잘 뭉치는 반면 니코틴을 포함한 외부이물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CYP2A6 라는 다른 유전자를 가질 경우에는 보다 분열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YP2A6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같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 끼리 서로 피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CYP2A6 유전자는 알콜 중독외 새로운 생각과 환경에 대한 개방성과도 또한 연관이 있는 유전자이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데 유전자가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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