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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춘기 여드름 보다 무서운 성인 여드름
  • 성인 여드름 원인은 스트레스와 식습관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최근 여드름 발생 연령층이 10대는 물론 20대에서 30대로 확장됨에 따라 노화 방지와 더불어 여드름 예방을 위해 30대를 넘긴 성인들이 피부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세 이모씨는 졸업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늘어 사춘기 시절에도 나지 않은 여드름이 생겨 진로에 대한 고민에 외모에 대한 걱정까지 늘었다.

    이모씨의 경우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피부를 깨끗이 세안하거나 고름이 노랗게 화농됐을 때 짜주지 않아서 성인 여드름이 덧나고 커졌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피부과 김윤범 교수는 “패스트푸드 같은 고열량 식품의 섭취가 예전보다 높아진 것이 성인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중의 하나이며 이로 인해 최근에는 30대까지 높은 연령층에도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나타나는 성인 여드름은 피부의 한정된 기능이 음식을 먹는 것에 비해 활동량이 줄어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피부에 염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에 대해 김윤범 교수는 “식사를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된 저 열량 식품으로 섭취하고 활동량도 늘여줘야 하며 예전에는 사람들이 저녁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수면을 취했지만 요즘은 새벽 1시에서 2시 경에 잠들어 피부가 쉴 시간이 줄었다”고 말했다.

    여드름 균 또는 곰팡이 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세안, 규칙적인 생활, 골고루 음식물을 섭취, 스트레스를 풀어 줘 방지하면 된다.

    김윤범 교수는 “피부에 불순물이 덧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당한 세안이 중요하며 지나친 세안은 얼굴에 기름기가 없어져 좋지 않다”고 말했다.

    성인 여드름의 경우 대부분 흉터가 남으며 적절한 시기에 짜주지 않으면 흉터가 커지게 돼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김윤범 교수는 “성인 여드름이 발생됐을 때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며 염증이 보이면 초기에 잡아야 하고 고름이 노랗게 화농됐을 때 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시중에 다양한 여드름 화장품이 시판 중이며 전부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며 과한 경우 피부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윤범 교수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한방·양방 피부과, 피부 관리실 등의 다양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며 시중에 나온 여드름 전용 화장품 중 각질제거와 향균 성분이 있는 것을 선별해 사용해야 하고 화장품 사용이 지나치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coolsu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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