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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통의학 약물 '백내장' 치료 효과 과학적 입증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중국을 비롯한 일부 다른 국가에서 비처방약물로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백내장 예방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14일 'Inorganic Chemistry'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pirenoxine(PRX)라는 약 60여년간 백내장 치료제로 명성을 쌓아온 성분을 함유한 안약이 백내장 치료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현재 서양의학에서 백내장에 대한 유일한 치료법은 눈 속 렌즈를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pirenoxine은 그 동안 동양의학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그 동안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던 바 백내장 환자의 눈 속 렌즈의 화학구성과 유사한 혼탁한 액을 대상으로 pirenoxine 의 효과를 검증한 이번 연구결과 pirenoxine이 칼슘을 함유한 이 같은 렌즈액의 혼탁토를 38% 가량 줄이며 selenite 용액의 혼탁도는 11%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 혹은 selenite 증가는 백내장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PRX 가 항백내장 약물로 효과가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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