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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된 생활 습관, '흉한' 팔자걸음 만들라
  • 팔자걸음, 체형 틀어짐 유발…요통·근골격계 질환 유발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직장인 권 모(28·여)씨는 "팔자걸음 때문에 주위에서 보기 흉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더 보기 싫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토로했다.권 씨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흉한 팔자걸음을 만들 수 있어 이를 주의해야 한다.

    ◇ 흉한 팔자걸음, 원인은 어디에

    팔자걸음은 발의 각도가 7~15도 가량 벌어지거나 그 이상으로 걷는 걸음걸이를 뜻한다. 팔자로 걷는 사람들의 경우 보통 대퇴골이 바깥쪽으로 비틀어지거나 책상다리를 습관적으로 해 고관적에서 외회전 구축으로 굳어지는 현상을 경험한 이들이다.

    또한 팔자걸음은 유연성 평발이 심한 경우나 종아리 근육이 지나치게 단단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선천적인 요인도 갖고 있다.

    보통 유전적으로 인한 팔자걸음은 30%에 해당하며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한 체형 틀어짐의 현상으로 인해 자연적인 팔자걸음이 나머지 70%를 차지한다.

    이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팔자걸음을 계속할 경우 성인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고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또한 팔자걸음으로 인해 골반이 잘 틀어질 수 있으며 요통 등 허리 부위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팔자걸음 고치기, 바른 자세가 '최선'

    팔자걸음을 고치기 위해서는 바른자세로 앉거나 걸음걸이를 유도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이는 팔자 걸음을 고치는 것 자체가 체형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경우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오랜시간 하거나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몸이 앞쪽으로 쏠리게 되고 목, 허리 등이 C자 형으로 굽어 팔자걸음을 유발하게 된다.

    때문에 의자에 앉을 경우 엉덩이를 의자 끝으로 밀어넣어 자연스레 등을 의자에 기댈 수 있도록 하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근육 긴장도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최대한 목을 덜 숙이는 방법을 취하기 위해 팔꿈치를 직각으로 하고 2시간에 한 번씩 10분정도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팔자걸음의 경우 의식적으로 고치면 잘못된 체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팔자걸음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이를 확인한 뒤 치료를 받는 것 또한 팔자걸음을 고치는 데 있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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