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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는 수술 여성 배뇨기능 개선, 남성 발기능은 악화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살 빼는 수술이 여성의 비뇨기 장애를 개선시키는 반면 남성의 발기능은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멜버른 Austin 병원 연구팀이 'BJUI' 저널에 밝힌 laparoscopic gastric banding surgery 라는 살 빼는 수술을 받은 142명 여성과 34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살 빼는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배뇨 기능이 개선되고 수술 후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살 빼는 수술이 여성들에서 보이는 것 처럼 비뇨기 증상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수술 후 남성들의 경우에는 발기능이 약간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16억명 가량의 성인이 과체중이고 4억명 가량이 비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등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 수술을 받는 사람 역시 최근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비만 수술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매우 심한 중증 비만 치료에만 사용되어야 하며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성적 배뇨기능적 영향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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