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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D ↓ 면 '불량정자' 생긴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비타민 D 저하가 정자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체내 비타민 D 에 대한 관심은 최근 높아지고 있으며 비타민 D 저하가 일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Fertility and Sterility'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러나 비타민 D 저하가 정자질에는 해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타민 D가 매우 결핍이 될 경우에는 골다공증과 다발성경화증등의 자가면역질환및 일부 흔한 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남성의 정자질과 비타민 D와의 연관성에 대해 진행된 연구는 그 동안 없었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이 수컷 쥐에서 수태능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추가 연구결과 인체 고환과 정자 세포가 비타민 수용체와 비타민을 대사시키는 효소를 운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 비타민 D가 정자 생성과 성숙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추정돼왔다.

    그러나 18-21세 연령의 총 300명 이상의 덴마크인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정자질간 연관성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참여 남성의 절반 가량이 혈중 비타민 D가 80 nmol/L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는 50 nmol/L 이하였으며 19명의 남성은 nmol/L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이 비타민 D가 저하된 남성의 정액이 정상 혹은 비타민 D가 높은 남성의 정액과 질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실제로는 비타민 D가 높은 것이 정자 수를 약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점등 신뢰성에 일부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비타민 D와 정자질과 연관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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