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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 툭하면 '핸드폰' 아이들 '행동장애' 유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임신중인 여성이 모바일폰을 규칙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아이들이 향후 행동장애가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2만8000명 가량의 7세 아동과 엄마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참여 엄마들중 3% 가량이 아이들이 경계성행동장애를 보이고 또한 3%가량이 아이들이 비정상적 행동을 보인 다고 밝힌 가운데 연구결과 임신중 모바일폰을 사용했던 엄마의 아이들과 또한 모바일폰을 자주 사용한 아이들이 행동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스스로는 모바일폰을 사용하지 않으나 임신중 엄마들이 일상적으로 모바일폰을 사용했던 아이들의 경우 향후 행동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았으나 간질이나 발달장애 발병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억개의 모바일폰이 사용중에 있다고 추정되고 있는 바 국제보건기구 WHO는 모바일폰 사용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근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모바일폰과 뇌종양 발병과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1만 3000명 가량의 모바일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결과 역시 둘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다른 국제 연구팀은 모바일폰 사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최대 규모의 연구를 지난 4월 시작했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임신중 모바일폰 사용이 아이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한 바 연구결과 모바일폰을 임신중 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아이들에서 행동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과 모바일폰 회사측은 이번 연구결과가 전반적인 공감을 얻기 에는 신뢰성이 약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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