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소아에 적응증이 있는 orlistat(Xenical) 이라는 약이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많은 비만크리닉에서 사용중인 약인데
현재에는 부작용으로 인해 소아비만에 허용된 약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또 아쉽게도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유전적인 소인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져 같은 양의 운동이 같은 양의 에너지소모를
이루지 않는다는, 즉 체중 감량효과가 사람마다 동등하지 않다고 현재로서는 간주되고 있습니다.
일단 소아비만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체중감량은 아닙니다. 성인은 더이상 키가크지 않기때문에 체중을 줄여야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성장하므로 체중을 묶어두는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원론적인 말씀만 드려서 죄송하지만 한가지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해서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공부의 재미도 좋고 당위성도 좋고 이로운점도 좋습니다. 동기부여가 가장중요합니다.
다이어트에 가장좋은 운동은 따로있지 않습니다. 동기부여가 되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등산 야구 축구 농구 태권도 수영 뭐든지 상관없습니다. 아이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운동, 가장 재밌어 하는 운동을 꾸/준/히 시켜주십시오. 그렇게 되어 체력이 길러지면 다음은 자기가 하고싶은 운동의 종류가 더 많아집니다. 그럼 그 운동을 즐겁게 시켜주십시오
이 효과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예언을 하자면 이방식대로 이 열살 아이가 따라만 준다면 20살에는 소위말하는
몸짱이 되어 주변의 부러움을 받을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