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보통 학동기 이후의 아이들에게 호발합니다. 유병율은 10%정도로 꽤 흔한편이며
주 증상으로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배변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설사와 변비를 교대로 반복하고 복부팽만이 있으며 잦은, 그러나
심하지 않은 복통을 호소하며 배변을 하면 복통이 사라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또한 중요한 점은 성장에 지장이 없다는 것 즉, 흡수장애
및 만성의 중한 질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증상의 아이의 경우 경쟁심이 강하여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 공부나 운동이나 자기 취미생활에 성취욕이 강한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 스트레스를 줄여주거나 유산균을 장기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고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저와 같은 의사동료들중 상당수가 사실 과민성장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아이도 또한 자기일에 완벽해지고 무언가를 이루려는 욕망이 강한 성격을 갖고있을듯 같습니다.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일에 지원해주시고 성과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해주는 쪽이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