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치주질환
번호 : 544 작성자 : 소건호


                                                                                  예스플란트치과 원장이태훈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치은염, 치주염 등으로 나뉘며 치아를 떠받치고 있는 둘레의 조직(잇몸, 치조골 등)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충치와 달리 거의 아픔이 없고, 증상을 깨닫지 못하는 동안에도 진행이 됩니다. 50세 이상 전 국민의 90%가 발병 경험율을 갖고 있으며 서서히 진행되어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시기가 늦은 경우가 많고, 치료 또한 힘들어 치아를 빼야 하는 주된 원인이 되며, 그렇기에 치료 후의 환자의 만족도는 낮은 편입니다. 치주질환은 입냄새와 이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현상을 유발하므로 대인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기도하고, 성인의 치아 발치의 원인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는 플라그와 치석이 있습니다. 플라그란 입안세균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것으로 플라그 안에서 세균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물질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일어나게 되고, 동시에 세균을 공격하기 위한 세포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오면서 세균과 몸의 저항력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서로 세력균형이 비슷할 경우 잠복상태로 지속되지만 세균이 증가되거나, 우리 몸의 방어력 이 떨어지면(몸이 피곤하거나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후 등) 염증은 확산됩니다. 치면에 부착된 플라그는 시간이 경과하면 석회화되어 치석이 되며, 이것은 기계적, 화학적으로 잇몸을 자극하여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점차 치조골이 흡수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서 풍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밖에 또 다른 치주병의 원인으로는,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할 경우 플라그 제거가 용이하지 못하여 플라그와 치석의 침착이 심해지게 되고, 칫솔의 사용법이 올바르지 못하거나, 이쑤시개의 과잉사용에 의해 잇몸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적합이 불량한 보철물로 인해 보철물과 치아사이의 경계부분에 플라그가 침착되기 쉬워져 치주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 전신적질환, 스트레스와 과로, 유전적소인 요소, 영양 불균형, 흡연, 음주 등도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상적인 잇몸은 딱딱하고 깨끗한 분홍색이지만 치주질환에 이환된 잇몸은 전반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부어있게 되고 가벼운 자극에도 잇몸에서 출혈이 됩니다. 찬 것과 뜨거운 것에 예민하게 되고 치석과 염증으로 인해 구취가 나기도 합니다. 치주질환이 심해진 경우에는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고 이가 심하게 흔들리며 치조골의 흡수가 심해져서 치아가 길어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치주질환은 일단 발병이 되면 완치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우선이며, 대표적인 예방법으로는 평소 올바른 칫솔질로 플라그를 없애고 입안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을 받고 스켈링으로 치석을 제거해 줍니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치주질환의 치료에는 스켈링, 치주 소파술, 치주 판막술이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치주병의 예방 및 초기치료를 위해 시술되며, 치면에 부착한 치석을 전용의 기구로 제거 합니다. 입안의 세균과 침의 칼슘이 결합하면 치석이 되어 치아에 붙어 있게 됩니다. 치석은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어 입냄새, 고름, 잇몸염증을 유발하고, 계속 쌓이면서 치조골의 흡수를 야기합니다. 치석은 칫솔로는 없앨 수 없습니다. 일단 치석이 크게 자라게 된 후에는 제거하더라도 잇몸 사이 음식물이 끼거나, 이가 시린 부작용을 경험하게 됩니다. 치석은 흡연자는 6개월마다, 비흡연자 1-2년 주기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치주 소파술이 있는데 흔히 치과에서 잇몸치료라고 하는 시술입니다. 치주 포켓(염증 주머니)이 깊게 되면 세균 등이 정체되기 쉽게 되고, 치주질환의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적절한 부분마취 후 치아 뿌리에 붙은 치석과 함께 세균에 감염된 나쁜 잇몸의 일부도 제거하여 치주조직의 염증을 개선하는 처치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주 판막술이 있습니다. 마취 후 염증이 깊은 치아주변의 잇몸을 절개 한 후, 치아의 뿌리주변 치석과 염증 물질을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치조골 성형술을 시행함으로써 치주조직의 염증을 개선함과 동시에 포켓(염증 주머니)을 얕게 하는 처치를 합니다.

 

치주질환의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는 지각 과민과 이가 솟은 것 같은 느낌을 들 수 있는데, 치아에 침착된 치석이 제거되어 치아 뿌리의 부분이 노출되면, 냉, 온 자극을 민감하게 느끼게 될 수도 있는데 2주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됩니다. 부드러운 칫솔질과 특수 치약을 사용하기도 하며 심하면 치과에서 지각과민 처치를 시행 합니다. 시리다고 칫솔질을 게을리 하면 또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또한 치석을 제거하고, 염증으로 인해 부어 던 잇몸이 가라앉으면 이가 솟은 것처럼 길게 느끼지만, 솟은 것은 아닙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치주질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치주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켈링으로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등록일시 : 2011-03-16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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