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 골다공증
번호 : 543 작성자 : 소건호


노년기의 척추압박골절, 골다공증

                                                              한사랑아산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최훈규

압박골절이란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척추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는 골절의 한 형태라고 보면 된다. 원퉁 모양으로 쌓여있는 척추뼈가 눌리듯이 골절되는데, 목뼈와 허리에 자주 발생한다. 특히 허리를 지나치게 굽혀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골다공증 등 뼈 자체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며, 낙상 등으로 바닥에 부딪혔을 경우 엉덩이 부분으로 넘어져 척추에 과다한 힘을 받았을 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요즘 같이 추위로 인해 몸이 둔해지는 겨울철에는 미끄러운 눈길에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가벼운 사고 후 또는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한 정도의 충격 후에 등이나 허리가 계속 아파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압박골절 사진}

 

젊은이들은 그 정도의 충격으로 뼈가 다치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골다공증이 진행된 노년층에서는 등이나, 허리의 척추 뼈가 의외로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의 기능이 감소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서서히 뼈 손실이 나타납니다. 또한 평소 칼슘등의 무기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운동향이 너무 적은 사람에게 일찍 나타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여성에게서 뼈의 밀도가 남성보다 10~25% 정도 낮습니다. 이러한 골다공증이 심할수록 가벼운 외상으로도 뼈를 다칠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주로 등이나 허리의 중앙부위에 통증이 많이 나타나며 골절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고통은 심해집니다. 근육이 뭉쳐서 오는 통증에 비해 많이 아프고 1~2주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질 않고 움직일수록 심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을 가지고 뼈가 다쳤는지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뼈의 모양을 보는 단순방사선검사와 급성골절 여부 및 미세골절까지 확인이 가능한 MRI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MRI 진단사진}

 

[치료방법!]

치료는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났을 경우에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먼저합니다. 신경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안정을 원칙으로 하여 통증치료와 물리치료등을 시행하여 되도록 수술없이 회복이 가능하도록 중점을 둡니다. 척추뼈 다친 정도가 원래 뼈 높이보다 30% 미만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이 호전된다면 2~3주 이후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제한적인 보행운동을 통해 뼈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척추쇼크가 있는 경우, 하반신 마비나 편마비 또는 신경근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의 치료는 먼저 척추에 풍선이 달린 주사바늘을 삽입, 풍선을 부풀려 척추뼈 내에 공간을 확보하여 주저앉은 척추체를 원래 모양대로 회복시킵니다. 그 다음 빈 공간에 시멘트를 주입하여 척추체를 보강해 줍니다. 압박골절 부위를 시멘트로 고정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등이 휘는 것을 예방하고, 추가골절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척추뼈 다친 정도가 원래 뼈 높이보다 30% 미만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이 호전된다면 2~3주 이후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제한적인 보행운동을 통해 뼈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예방]

마지막으로 다치기 전의 예방이 중요하다. 중년기부터 음식을 통한 적절한 칼슘 섭취와 운동을 통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여야 하고 60세 이전에 골밀도 검사를 받아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여 미리 약물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등록일시 : 2011-03-16 14: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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