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증후군
번호 : 542 작성자 : 소건호


레이노증후군

 

                                                                                        한양내과 성상석원장

날씨가 추워지면 손과 발이 붉게 변하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중 일부는 색깔이 푸르게 혹은 하얗게 변색되고 통증과 저린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원인은 추위에 노출된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인데 경미한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생활하기 힘들기도 하다. 이렇게 손과 발에 색조의 변화가 뚜렸이 있고 통증과 저린감이 있는 경우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부르며 일반 인구의 4-15%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레이노 증후군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나타나고 따뜻해지면 다시 정상 색조로 돌아오지만 붉어지면서 얼룩덜룩해지기도 한다. 레이노 증후군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단독으로 나타나는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20세 전후로 젊은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며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대부분 이차성이며 손가락의 손톱주름에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현상이 관찰된다. 전형적인 소견은 추워질 때 손가락 경계가 명확하게 그려지면서 창백해지고 이후 푸르게 변하면서 다시 붉은 색으로 돌아오는데 이 과정에서 통증이 동반된다.

추운 날씨 외에도 정서적인 스트레스, 외상, 화학물질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전형적인 임상증상으로 내릴 수 있으며 혈액검사나 방사선 사진에서 특별한 소견은 없다. 다만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을 확인하기 위해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하기도 한다.

레이노 증후군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추위 노출을 피하고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손과 발 외에도 온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꽉 끼는 것 보다는 약간 헐렁한 옷이 좋고 두꺼운 옷 한가지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끊어야 하며 혈압약이나 심장약 중 일부는 레이노 증후군을 악화시키므로 담당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혈관을 확장시켜 주는 약과 혈액순환이 잘되는 약을 보통 사용한다.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미흡한 경우 혈관수축에 관여하는 교감신경을 절제하기도 한다.

 

 

등록일시 : 2011-03-16 14: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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